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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열린 용인지역자활센터 사업보고회에서 이상일 시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2.12.15 /용인시 제공

"믿음과 희망이 있다면 꿈을 이룰 수 있습니다."

이상일 용인시장이 15일 열린 '2022년 용인지역자활센터 사업보고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센터 사업보고회 1년 성과 발표… 7명 표창
"믿음과 희망이 있다면 꿈 이룰 수 있어"


이 시장은 "영화 '행복을 찾아서'의 주인공은 파산 후 거리에 내몰려서도 '나는 노숙자(homeless)지만 희망을 잃은 것(hopeless)은 아니다'라고 했다. 루게릭병으로 고통받으면서도 엄청난 업적을 남긴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도 자신의 가장 중요한 업적으로 희망을 잃지 않은 것을 꼽았다"며 "올 한해 어려운 이웃이 믿음과 희망을 갖도록 용인지역자활센터가 헌신적으로 도와줘 시장으로서 정말 감사하고, 내년에도 어려운 이웃이 스스로 일어서 꿈을 이룰 수 있도록 희망과 행복을 주는 사업을 펼쳐주기 바란다"고 센터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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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용인시장이 15일 용인지역자활센터 사업보고회에 참석해 센터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2022.12.15 /용인시 제공

이어 이 시장은 재능기부로 조아용 페이퍼 토이 개발에 참여한 이수정(용인예술과학대 3학년) 학생과 센터 종사자 정혜영 씨, 모범적으로 활동한 자활사업 참여자 김주연·김영이·박혜연 씨 등 5명에게 시장 표창을 수여했다. 이아라·손금태 씨는 용인 YMCA이사장 표창을 받았다.

이날 사업보고회에서 센터 측은 1년 동안 진행해 온 자활 근로 사업의 운영 현황과 성과 등을 소개했다. 자활사업 참여자들이 직접 소감을 발표하는 뜻깊은 시간도 이어졌으며 한 참여자는 1년간의 활동 발자취를 영상으로 제작해 현장에서 상영, 참석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소양교육으로 진행한 캘리그라피 전시와 새해 희망을 적어 소원 나무를 만드는 시간도 이어졌다.

김양희 용인지역자활센터장은 "용인시 캐릭터 조아용 굿즈 판매를 비롯해 일회용품 저감 다회용기 세척 사업장 '라라워시'까지 개소하면서 우리도 잘할 수 있다는 것을 느낀 한 해였다"며 "내년에는 청년 자립 도전 자활사업을 통해 일자리 제공은 물론 자산 형성까지 동시에 진행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용인/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