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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광산 퇴적암층. /안산시 제공

국가가 인증하는 '한국관광 100선'에 안산의 자랑이자 수도권 대표 휴양·관광지인 대부도가 또 제외돼 단 한 번도 선정되지 못하는 불명예를 이어갔다.

포스트 코로나로 국내 관광이 살아나고 있고, 하늘길도 열리면서 해외 여행객들의 발길도 차츰 회복될 시점에 놓친 기회인 만큼 뼈 아프다는 지적이다.
포스트 코로나 관광 살아나는 시기 뼈아픈 탈락
한때 '경기도의 하와이'로 불린 것 무색한 실정
'연간 1천만명' 찾는데… 제부도·안면도와 비교
16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한국관광 100선은 한국을 찾는 외국인은 물론 내국인이 꼭 가 볼 만한 대표 관광지 100곳을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2년 마다 선정해 발표하는 홍보 자료다.

지난 2012년에 '2013~2014 한국관광 100선'을 시작으로 최근 '2023~2024 한국관광 100선'을 내는 등 6회째를 맞았다.

수도권·경기권·충청권·호남권·경상권·제주권 등 권역으로 한국의 대표 주요 관광지를 자세히 소개, 국내외적으로 공신력이 높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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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도 방아머리 해변의 낙조. /안산시 제공

하지만 시가 수도권 대표 휴양·관광지로 널리 알리고 있는 대부도는 단 한 번도 이름을 올리지 못해 10년째 체면을 구기고 있다.

낙조전망대·방아머리해변·대부해솔길·시화호·시화조력발전소·유리섬 박물관·동주염전 등 풍부한 볼거리로 연간 1천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아, 한 때 '경기도의 하와이'로 불린 것이 무색한 실정이다.
"매년 신청 중… 안되는 이유 특별한 설명 없어"
"시 주도적 행정 시급… 다방면으로 노력할 것"

섬 전체를 선정 받기엔 광범위하다는 이유마저 핑계에 불과하다. 태안 안면도는 1회부터, 인접한 화성 제부도는 2019년부터 이름을 올리고 있기 때문이다.

평가 기준이 직전 선정된 관광지 평가·지자체 추천·빅데이터 분석·서면평가·현장평가 등을 분석한 후 최종선정위원회의 심의인 점을 고려하면 홍보에 더해 관광자원 개발이 더 필요하다. 대부도는 최근 난개발로 몸살을 앓고 있는 형국이라 시 주도적인 행정이 시급하다.

또 100선에 선정된 관광지는 여행박람회·홍보여행·지도 및 기념품 배포 등 관광사업에 우대 혜택이 주어지는 재정면에서 유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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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도 탄도항 전경. /안산시 제공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매년 신청을 하고 있지만 안되는 이유에 대한 특별한 설명이 없다. 서면 통과 후 현장 조사 등인데 서면에서부터 떨어지고 있는 실정"이라면서 "선정되는 곳을 보면 국내 대표 유명 관광지인 만큼 대부도를 알리기 위해 관광자원 개발을 비롯해 다방면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산/황준성기자 yayajoo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