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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포스터 /경기아트센터 제공
인형극 '해를 낚은 할아버지'가 오는 24~25일 경기아트센터 소극장 무대에 오른다. 김정미 작가의 그림 동화를 재창작한 이 작품은 따뜻한 이야기와 독창적인 무대 연출이 돋보이는 인형극이다.

'해를 낚은 할아버지'는 낚시를 잘하는 할아버지가 실수로 해를 낚으면서 생기는 이야기로, 할아버지와 동물들이 해를 돌려놓기 위한 방법을 의논하며 위기를 슬기롭게 풀어나가는 과정을 담고 있다. 작품은 '해와 달이 사라진 세상'이라는 독특한 상상을 바탕으로 함께하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이번 무대를 선보일 극단 로.기.나래는 국내 대표 인형극단 중 하나로, 다양한 창작 인형극을 국내 무대 뿐 아니라 프랑스, 이탈리아, 일본 등 세계 무대에서 공연해 왔다. 극단은 이번 무대에서 독특하고 다양한 표현기법으로 제작된 인형과 섬세한 연기는 물론 환상적인 영상 미술, 연출 등으로 어린이들의 상상력과 동심을 자극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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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형극 '해를 낚은 할아버지' 공연 장면. /경기아트센터 제공

경기아트센터 관계자는 "따뜻한 상상력이 돋보이는 '해를 낚은 할아버지'는 다가오는 크리스마스, 어린이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물하는 무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공연은 만 36개월 이상부터 관람 가능하다.

/구민주기자 kum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