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하고 위생적인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고양시가 유충 관리 강화에 나선다.

20일 고양시에 따르면 여름철 일부 지자체에서 수돗물에 깔따구 유충이 검출되는 일이 있어 시민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시는 올해 8월 시에서 운영·관리하는 배수지 내 저수조로 각종 이물질 및 유충이 유입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일부 저수조 출입구에 미세 방충망을 설치했다.

이달 초부터는 배수지 내 저수조 입구로의 유충 유입을 막기 위해 인조 잔디를 설치하고 있다. 시는 미세 방충망과 인조 잔디를 시 관리 배수지 18곳에 설치할 예정이다. 또 연 2회 배수지 내부 청소작업 및 수질검사를 진행해 안정적이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할 계획이다.

고양/김환기기자 kh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