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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전 김포도시철도 풍무역 안에서 승객들이 승강장으로 내려가지 못한 채 대기하고 있다. 2022.12.21 /독자 제공

시스템 장애로 운행 지연
이송 도중 승객 의식 회복

21일 오전 8시께 김포도시철도(골드라인) 김포공항역에서 승객 1명이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서울 강서소방서는 이 승객을 병원으로 이송했으며, 이송 도중 의식을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김포도시철도는 폭설로 인한 전원시스템 장애로 운행이 5분~10분 지연되면서 승객들이 극심한 혼잡을 겪고 있었다.

골드라인 운영사 측은 평상시보다 승객이 많이 증가해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한 승객은 경인일보와의 통화에서 "김포공항역뿐 아니라 다른 역사에서도 플랫폼 진입이 불가능할 정도로 사람이 몰렸다"고 전했다. 

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