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2 부천FC1995가 성남FC에서 강재우(사진)를 영입하며 측면 전력을 강화했다.
강재우는 고교 시절, 추계 한국 고교 연맹전 영플레이어상(2016)·최우수선수상(2017) 등을 휩쓸며 일찍이 유망주로서 두각을 나타냈다. 2021시즌 성남FC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해 두 시즌 동안 30경기를 뛰며 1도움을 기록했다.
측면에서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동료와의 연계 플레이를 능히 펼치는 게 강재우의 장점으로 꼽힌다. 더불어 자신감 있는 측면 침투와 수비력도 동시에 겸비하고 있어 팀 상황에 따라 여러 위치에서 멀티플레이어로 활약할 것으로 부천 구단은 기대하고 있다.
강재우는 "올해 부천의 경기를 보면서 재밌고 조직력 있는 축구를 구사한다고 생각했다. 이런 좋은 팀에 오게 되어 영광이고 부천과 함께 내가 가진 잠재력을 터트리면서 더 높은 곳으로 도약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영민 부천FC1995 감독은 "강재우는 부천에 꼭 필요한 유형의 선수다. 많은 활동량과 스피드로 부천의 측면에 활기를 불어넣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조수현기자 joeloac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