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미현 시의원 정례회 10분 발언
용적률 개선·층수 완화 등 촉구
과천에서 별양동 등 상업지역 내 건물에 대한 용적률을 완화해야 한다는 목소리(7월15일자 8면 보도="과천시 상업용 오피스텔 용적률 규제 완화해야")가 나오는 가운데 과천시의회 윤미현 의원이 주민 의견을 수렴한 상업지역 지구단위계획 용역 추진 등 과천시 원도심 상권 활성화를 위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윤 의원은 21일 열린 제275회 과천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10분 발언을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별양동 상업지구 내 15개 건물은 지번에 따라 용적률이 제각각으로 건물 높이도 최소 15층까지 차이가 난다"며 "오피스텔 용적률의 경우 주민 의견을 수렴해 시의회에서 400%로 수렴했지만 외부에서 인구가 유입되고 원도심이 낙후되면서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 이마트와 과천타워 용적률은 800∼1천300%지만 건물 층수는 25층으로 제한하고 있고 새서울 쇼핑과 제일쇼핑 등은 용적률 700∼1천%지만 높이는 25층으로 정해져 있다. 인근 재건축 아파트 단지가 35층으로 지어지는데 반해 상가 건물은 25층으로 제한돼 있는 상태다.
별양동 상가 상인회 등은 불합리한 용적률에 대해 꾸준히 문제를 제기하면서 해결책을 호소하고 있다.
시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20년 3월 상업지역 지구단위계획 변경 수립 용역을 진행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결과를 내놓지 못하고 있다.
윤 의원은 "시는 2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용도 변경과 용적률 변경, 건폐율, 경관 계획 등을 결정하는 용역에 착수했지만 각종 민원 등으로 용역은 발표되지 못하고 있다"며 "과천시는 올해 안에 용역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는 만큼 주민 민원을 수렴해 원도심이 원활하게 개발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지정타 등 신도시가 개발되면 중앙동, 별양동, 부림동 등 원도심 상권이 상대적으로 피해를 입게 된다"며 "원도심 내 합리적인 도시관리계획을 수립해야 한다"고 말했다.
과천/이석철·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
용적률 개선·층수 완화 등 촉구
과천에서 별양동 등 상업지역 내 건물에 대한 용적률을 완화해야 한다는 목소리(7월15일자 8면 보도="과천시 상업용 오피스텔 용적률 규제 완화해야")가 나오는 가운데 과천시의회 윤미현 의원이 주민 의견을 수렴한 상업지역 지구단위계획 용역 추진 등 과천시 원도심 상권 활성화를 위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윤 의원은 21일 열린 제275회 과천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10분 발언을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별양동 상업지구 내 15개 건물은 지번에 따라 용적률이 제각각으로 건물 높이도 최소 15층까지 차이가 난다"며 "오피스텔 용적률의 경우 주민 의견을 수렴해 시의회에서 400%로 수렴했지만 외부에서 인구가 유입되고 원도심이 낙후되면서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 이마트와 과천타워 용적률은 800∼1천300%지만 건물 층수는 25층으로 제한하고 있고 새서울 쇼핑과 제일쇼핑 등은 용적률 700∼1천%지만 높이는 25층으로 정해져 있다. 인근 재건축 아파트 단지가 35층으로 지어지는데 반해 상가 건물은 25층으로 제한돼 있는 상태다.
별양동 상가 상인회 등은 불합리한 용적률에 대해 꾸준히 문제를 제기하면서 해결책을 호소하고 있다.
시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20년 3월 상업지역 지구단위계획 변경 수립 용역을 진행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결과를 내놓지 못하고 있다.
윤 의원은 "시는 2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용도 변경과 용적률 변경, 건폐율, 경관 계획 등을 결정하는 용역에 착수했지만 각종 민원 등으로 용역은 발표되지 못하고 있다"며 "과천시는 올해 안에 용역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는 만큼 주민 민원을 수렴해 원도심이 원활하게 개발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지정타 등 신도시가 개발되면 중앙동, 별양동, 부림동 등 원도심 상권이 상대적으로 피해를 입게 된다"며 "원도심 내 합리적인 도시관리계획을 수립해야 한다"고 말했다.
과천/이석철·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