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가 반도체 클러스터 산업단지가 들어서는 원삼면 지역주민, SK하이닉스(주), 용인일반산업단지(주) 등과 상생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21일 체결했다.

협약서에는 SK하이닉스 반도체 산업단지가 들어설 원삼면 지역을 지원하기 위한 13가지 사업 내용이 담겼다.

사업 내용은 원삼면 난개발 방지대책 마련과 농어촌도로 조기 개설, 목신리 지역 농업용수 공급, 원삼면 하수처리구역 지정 및 하수처리장 신설, 도시가스·상수도 보급, 원삼면 내 체육시설 설치, 원삼 지역주민 우선적 채용 협의, 청소년 복지시설 설치 등이다.

이번 주민 지원방안은 협약 당사자들이 올해 1월부터 18차례에 걸쳐 협의해 지난달 확정됐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산업단지는 용인일반산업단지(주)가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독성·고당·죽능리 일원 415만㎡에 차세대 메모리 생산기지를 구축하는 사업으로, 산업단지 조성공사는 올해 4월 말 시작됐다.

용인/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