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화성오산축산업협동조합(조합장·장주익, 이하 수원축협)이 네팔 축산농가에 젖소를 보내는 일을 도왔다.
국제 NGO기구인 헤퍼는 한국전쟁 이후 우리나라 축산농가에 44차례에 걸쳐 가축 3천200여마리를 지원해 국내 낙농업 기반 구축에 큰 힘이 됐다. 이에 우리나라도 헤퍼코리아를 중심으로 개발도상국 축산농가에 젖소 등 가축을 지원하고 있다.
국제 NGO기구인 헤퍼는 한국전쟁 이후 우리나라 축산농가에 44차례에 걸쳐 가축 3천200여마리를 지원해 국내 낙농업 기반 구축에 큰 힘이 됐다. 이에 우리나라도 헤퍼코리아를 중심으로 개발도상국 축산농가에 젖소 등 가축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에 수원축협은 네팔에 젖소 101마리를 보내는 일을 도왔다. 기본 검진, 백신 접종 등 검역 절차를 지원하는 한편 300만원 상당의 사료를 후원했다. 22일 인천국제공항 아시아나항공 화물터미널에선 '네팔로 가는 젖소 환송식'이 열리기도 했다. 장주익 조합장은 "우리나라는 과거 원조를 받던 국가에서 도움을 주는 국가로 변모했다. 그 과정에 수원축협이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어 매우 뜻깊다. 앞으로도 우리 축산업 경쟁력이 높아질 수 있도록 더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