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기 신도시인 안산 장상지구의 사전청약 소식이 1년여 가까이 들려오지 않고 있지만 사업의 7부 능선이라 불리는 토지 보상의 첫 단추를 올해 안에 끼울 것으로 보여 개발의 물꼬가 트일 전망이다.
25일 안산시에 따르면 이민근 시장은 지난 22일 LH(한국토지주택공사) 서울지역본부에서 이한준 LH 사장을 만나 장상 공공주택지구 및 신길2 지구의 사업 추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 시장은 장상·신길2지구 사업과 관련된 사업 지연 등 현안에 대해 적극 설명했으며 이 사장도 시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기로 했다.
이민근 안산시장, LH 사장과 만나
개발방향 논의… 市 의견 반영키로
사전청약도 순차적으로 진행될 듯
특히 가장 큰 현안인 장상지구 연내 보상 시행을 이 자리에서 약속했다. 장상지구는 토지보상에 대한 감정평가사가 선정돼 감정구역 확인 및 물건 검토, 현장 감정을 상당히 진행한 것으로 전해진다.
다만 지난 1월 사전 청약을 1차 진행한 뒤 청약에 대한 소식은 아직 없다. 보상이 본격화되면 다른 사전청약도 순차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시는 장상지구 이주자 택지 도로 폭 확장, 장상지구 대심도 저류배수시설 설치, 하수처리수 시화호 연안오염총량제 등의 제안사항을 반영하기로 LH와 합의했다. 또 입주민과 시민들의 교통 편의를 위해 '장상지구 서해안 서해안고속도로 진출입 IC 개설'을 위한 타당성 조사 용역을 실시하고 용역 결과에 따라 공동 대응하기로 뜻을 모았다.
시와 LH는 적극적인 협업과 속도감 있는 업무 처리를 통해 장상 및 신길2지구를 수도권 대표 명품 주거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 시장은 "장상·신길2 공공주택지구가 시민에게 자부심을 심어주고 안산이 살고 싶은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개발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이 사장은 "LH는 주택의 양적 공급보다는 안산시민들이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질적 공급에 초점을 맞춰 개발할 계획"이라고 화답했다.
안산/황준성기자 yayajoo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