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22301000941200044591.jpg
2년 재계약에 합의하며 2024년까지 수원 삼성에서 뛰는 민상기. /수원 삼성 제공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은 민상기, 이기제와 재계약에 합의했다고 23일 발표했다.

수원 삼성의 유스팀인 매탄고 출신의 수비수로 올해 K리그1에서 24경기에 출전한 민상기는 수원 삼성과 2년 재계약에 합의해 2024년까지 수원 삼성 유니폼을 입는다.

민상기는 "제 첫 팀이자 유일한 팀 수원 삼성과의 동행은 큰 영광이고 축복"이라며 "원클럽맨으로서 후배들과 수원을 사랑하는 분들께 많은 귀감을 주는 선수가 되겠다. 단순히 선수를 떠나 수원 삼성의 역사 속에 기억되는 한 조각이 되고 싶다"고 재계약 소감을 밝혔다.

2022122301000941200044592.jpg
3년 재계약에 합의하며 2025년까지 수원 삼성에서 뛰는 이기제. /수원 삼성 제공

3년 재계약에 합의해 2025년까지 수원 삼성 소속으로 뛰는 왼쪽 측면 수비수 이기제는 올 시즌 K리그1에서 펄펄 날았다. 35경기에 출전해 1골과 14개의 도움을 기록하며 2022 시즌 K리그1 도움왕을 차지했다.

이기제는 "팬들과의 인연이 소중했기 때문에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재계약을 결정했다"며 "내년에도 '이기제가 골 넣으면 이기제', '이기제가 출격하면 이기제'라는 응원을 늘 머릿속에 기억하고 경기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민상기와 이기제는 내년 1월 거제에서 실시하는 수원 삼성 전지훈련에 합류해 2023 시즌 준비에 돌입할 예정이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