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도시공사가 장상·신길2 공공주택지구 사업자금 조달을 위해 ESG채권인 사회적채권으로 1천180억원 규모를 발행한다.

27일 안산도시공사(이하 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공공주택지구 사업자금 조달과 ESG 경영 실현을 위해 지난 11월 사회적채권 발행을 위한 인증평가를 시행했으며, 서민의 주거안정 및 주거수준 향상 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로 사회적 공헌 기여도를 인정받아 사회적채권 최고 등급인 S1을 부여받았다.

ESG채권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개선 등 사회적 책임투자를 목적으로 발행하는 채권으로 녹색채권, 사회적채권, 지속가능채권으로 구분된다.

이에 공사는 내년 상반기 중 1천180억원 규모의 사회적채권을 발행할 예정이며 장상·신길2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에 모두 투입하기로 했다. 장상지구 1만4천593가구, 신길2지구 5천600가구 등 총 2만762가구 조성사업에 공사가 담당하는 3천600억원의 재원 중 33%에 해당한다.

안산/황준성기자 yayajoo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