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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옥선 할머니. /나눔의집 제공

광주 나눔의 집에서 생활하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이옥선(사진) 할머니가 건강 악화로 지난 26일 밤 별세했다. 향년 94세.

이로써 정부에 등록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240명 중 생존자는 10명으로, 나눔의 집에서 생활하는 피해자는 부산 출신 이옥선(95)·강일출(94)·박옥선(98) 할머니 등 3명으로 줄었다.

대구 출신인 이 할머니는 16살 때 중국 만주 위안소로 끌려가 일본군 성노예로 고초를 겪은 뒤 해방 직후 귀국했으며 2018년 나눔의집에 정착했다.

광주/이종우기자 ljw@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