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의 2022시즌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진출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비상(飛上) 2022'(사진)가 최근 구단 공식 유튜브 채널인 IUFC TV에서 공개됐다.
'비상 2022'는 2022시즌 중반 주축 공격수의 이탈, 부상자 대거 발생 등 난관을 딛고 ACL이라는 꿈의 무대 진출권을 획득하기까지 인천의 이야기를 그렸다.
인천은 불과 3시즌 전만 해도 수년 동안 강등권에 자리하다가 시즌 막판 K리그1에 극적으로 잔류하며 '생존왕' 혹은 '잔류왕'으로 불렸다. 2021시즌 조기 잔류를 확정하며 8위로 마친 인천은 2022시즌 4위 자리를 지켜내며 ACL 출전권을 획득했다.
구단 고유 브랜드 네번째 시리즈
선수단-무고사 마지막 인사도
이번 '비상 2022'는 지난 2006년 극장 개봉한 임유철 감독의 영화 '비상' 이후 '비상 2020', '비상 2021'에 이어 네 번째로 제작된 인천 구단 소재의 다큐멘터리 영화다. 비상 시리즈는 인천 구단의 다큐멘터리 영화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인천 구단 관계자는 "창단 후 처음으로 아시아 무대에 진출하기까지의 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비상 2022'에서는 조성환 감독의 라커룸 대화, 선수단과 무고사 선수의 마지막 인사 장면, ACL 진출 당시 팬과 선수단의 반응 등 시즌 중에 공개하지 않았던 비하인드 스토리를 담은 만큼 재미있게 시청할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