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틀랜드 AP=연합)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가 플레이오프 2회전에서 2연승하며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서부컨퍼런스의 포틀랜드는 10일(이하 한국시간) 포틀랜드에서 열린 미국프로농구(NBA) '99-2000 플레이오프 2회전 유타 재즈와의 2차전에서 스티브 스미스(19점)등 주전들의 고른 득점으로 103-85로 승리했다.
이로써 포틀랜드는 7전4선승제의 플레이오프 2회전에서 2연승, 컨퍼런스 결승진출 가능성을 높였으나 유타는 2연패, 탈락 위기에 몰렸다.
1쿼터에서 24-16으로 앞선 포틀랜드는 2쿼터에서 점수차를 56-35까지 벌리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고 스미스를 비롯한 6명의 선수가 두자리 점수를 올리는 고른 득점으로 수월한 경기를 펼쳤다.
유타는 칼 말론이 15점에 그치는 등 전반적인 슛난조로 고전을 면치 못했다.
포틀랜드와 유타는 12일 솔트레이크시티에서 3차전을 갖는다.
동부컨퍼런스의 뉴욕 닉스는 패트릭 유잉, 찰리 워드(이상 13점) 등 6명의 선수가 두자리수 득점을 하며 마이애미 히트를 82-76으로 꺾어 1차전 패배를 설욕하고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양팀 모두 합쳐 60개의 파울이 나온 이날 2차전에서 뉴욕은 꾸준히 리드를 지켰고 3쿼터에서 59-50으로 앞서며 승기를 잡았다.
뉴욕과 마이애미의 3차전은 13일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다.
△10일 전적
뉴욕(1승1패) 82-76 마이애미(1승1패)
포틀랜드(2승) 103-85 유타(2패)
미프로농구- 포틀랜드, 2연승
입력 2000-05-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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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05-11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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