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가 운영하는 '드론 환경감시단'이 오염물질 배출 사업장의 경각심 제고에 상당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포시는 지난해 인력을 투입할 수 없거나 지상에서 시야 확보가 안 되는 오염 사각지대에 드론 환경감시단을 투입해 총 33회 단속을 했다고 6일 밝혔다.
드론 환경감시단은 드론 3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환경오염이 우려되거나 오염의심 신고가 있을 때 환경지도부서 직원들이 직접 기기를 조종해 단속을 펼친다. 공공수역으로 페인트나 유류가 유출되는 현장 등 주로 광범위한 지대를 단속할 때 유용하게 쓰이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통진읍 한 사업장에서 방지시설을 거치지 않고 대기오염물질을 배출하는 광경을 공중에서 적발, 조업정지 10일의 행정처분을 내리기도 했다.
김포시는 드론 환경감시단 가동으로 단속보다 계도·예방 효과가 큰 것으로 보고 있다. 공장이 군데군데 밀집한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드론이 수시로 날아다니면서 사업장 스스로 자정하는 분위기가 자연스럽게 형성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포시는 올해 드론 비행 횟수를 50회 이상으로 늘린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드론은 대기배출시설 및 방지시설 등의 운영사항을 확인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공공수역 오염물질 유출 경로를 신속하게 파악해 추가 확산을 방지할 수 있다"며 "드론기술을 응용하기 위한 전문성을 더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
김포시는 지난해 인력을 투입할 수 없거나 지상에서 시야 확보가 안 되는 오염 사각지대에 드론 환경감시단을 투입해 총 33회 단속을 했다고 6일 밝혔다.
드론 환경감시단은 드론 3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환경오염이 우려되거나 오염의심 신고가 있을 때 환경지도부서 직원들이 직접 기기를 조종해 단속을 펼친다. 공공수역으로 페인트나 유류가 유출되는 현장 등 주로 광범위한 지대를 단속할 때 유용하게 쓰이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통진읍 한 사업장에서 방지시설을 거치지 않고 대기오염물질을 배출하는 광경을 공중에서 적발, 조업정지 10일의 행정처분을 내리기도 했다.
김포시는 드론 환경감시단 가동으로 단속보다 계도·예방 효과가 큰 것으로 보고 있다. 공장이 군데군데 밀집한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드론이 수시로 날아다니면서 사업장 스스로 자정하는 분위기가 자연스럽게 형성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포시는 올해 드론 비행 횟수를 50회 이상으로 늘린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드론은 대기배출시설 및 방지시설 등의 운영사항을 확인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공공수역 오염물질 유출 경로를 신속하게 파악해 추가 확산을 방지할 수 있다"며 "드론기술을 응용하기 위한 전문성을 더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