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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한 한 산란계 농장에서 출입 차량 소독이 진행되고 있는 모습. /경인일보DB

고양시는 일산 서구의 한 산란계 농장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H5형과 H7형 항원이 검출됐다고 7일 밝혔다.

이날 알을 생산하는 닭 농장의 주인이 간이 키트 검사에서 항원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이날 오후 9시께 항원검사 결과를 통보받은 뒤 고병원성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농장에서 사육 중인 닭 7만8천 마리를 8일 오전까지 예방적 차원에서 살처분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시는 농장 반경 3㎞ 이내에 있는 31개 가금 농가의 닭 등에 대해 예방적 살처분할 방침이다. 

고양/김환기기자 kh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