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릉선수촌 이탈 파문의 주인공 장희진(14.서울 서일중)이 제29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여자수영 자유형 50m에서 한국신기록을 수립했다.

장희진은 30일 인천시립수영장에서 벌어진 대회 마지막날 여중부 자유형 50m결승에서 26초27을 기록, 지난달 25일 동아대회에서 자신이 세운 한국기록(26초39)을 한달여 만에 0.12초 앞당기며 자유형 100m와 계영 400m를 포함해 대회 3관왕에 올랐다.

대한수영연맹은 장희진을 체전 최우수선수(MVP)로 선정했다.
장희진은 곧이어 혼계영 200m에 나서 대회 4관왕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