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문화재단이 지난 13일 남동소래아트홀에서 출범식을 갖고 첫발을 내디뎠다.
출범식에는 김재열 남동문화재단 신임 대표이사와 재단 이사장인 박종효 남동구청장을 비롯해 재단 이사진과 지역 주민, 지역 문화예술인, 단체 관계자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재단은 출범식에서 '모두의 일상이 문화로 생동하는 새로운 남동'이란 비전과 ▲문화자치 기반 조성 ▲문화 포용성과 다양성 증진 ▲지역 문화자원 개발 및 활성화 ▲문화 격차 해소를 통한 문화복지 실현 등 4대 주요 과제를 발표했다.
김재열 대표이사는 "문화재단 설립 전과 후의 차이를 체감할 수 있도록 재단이 구민에게는 친근한 문화 소통의 창구로, 지역 예술인들에게는 든든한 지원군이 되겠다"며 "남동구만이 가진 문화자원과 역량을 하나로 담아내는 큰 그릇이 되겠다"고 말했다.
재단은 지난해 9월 김재열 전 인천예총 회장을 초대 대표이사로 선임하고, 발기인대회와 창립총회를 거쳐 지난 12월 출범 준비단을 발족했고 올해 1월부터 업무를 시작했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남동문화재단의 출범으로 구민들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가 확대되고 구민 모두가 일상 속, 언제 어디서나 문화예술을 쉽고 편안하게 누려 궁극적으로 삶의 질이 높아지는 품격있는 문화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