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를 대표하는 대학 축구부인 아주대 축구부가 '약속의 땅 통영 제19회 1·2학년대학축구대회' 한산대첩기 4강전에서 선문대와 맞붙는다.
아주대와 선문대는 지난해 8월 28일 열린 '제58회 추계대학축구연맹전' 태백산기 결승전에서 맞대결을 펼친 바 있다.
당시 아주대는 선문대를 1-0으로 꺾으며 추계대학축구연맹전에서 25년 만에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1·2학년 대회라 지난해 추계대학축구연맹전 대회 때와는 출전하는 선수들이 다르지만 양 대학은 중요한 길목에서 다시 만났다.
오늘 '통영 1·2학년대학축구'
용인대, 통영기 8강 진출 좌절
아주대와 선문대는 16일 통영시 산양스포츠파크 6구장에서 경기를 펼친다. 아주대는 지난 14일 열린 이 대회 8강전에서 한남대를 1-0으로 누르고 4강에 진출했다.
아주대는 지난해 추계대학축구연맹전에서 우승했고 U리그1 2권역에서 치른 16경기에서 단 1패만을 기록하며 최강의 전력을 과시했다. 2023년 첫 대학 축구 대회인 이번 대회에서도 4강에 오른 아주대는 지난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아주대는 결승 진출에 단 1경기만을 남겨뒀기 때문에 전력을 다해 경기에 임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또 다른 경기도 대학 축구 강호인 용인대는 지난 12일 통영 산양스포츠파크 6구장에서 열린 제19회 1·2학년대학축구대회 통영기 16강전에서 경일대에 1-2로 패하며 8강 진출에 실패했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