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시가 관내 교통인프라 확충을 위해 올해 총 1천964억원을 투입, 상습 정체구간을 해소하고 사통팔달 균형 잡힌 도로망을 구축한다.
17일 용인시에 따르면 시는 반도체클러스터 주변 교통망 개선을 위해 처인구 원삼면 두창리와 가재월리를 잇는 국도 17호선 보개원삼로 1.9㎞ 구간에 80억원을 들여 확·포장 공사를 추진한다. 또 화성~광주고속도로 포곡나들목(IC)에서 마성교차로로 이어지는 중1-45호선 2.24㎞ 구간 왕복 2차로를 4차로로 확장한다.
국도 17호선 보개원삼로 확포장
지하도로 신설 등 7개 시설 구축
출·퇴근시간 상습 정체를 빚는 처인구 양지면 국도 17호선 평창사거리~양지IC 구간 4차선은 6차선으로 확장하고, 국지도 82호선 화성시 동탄~남사면 창리 6.8㎞ 구간과 국지도 84호선 동탄~이동읍 천리 6.4㎞ 구간도 개설한다.
용인 플랫폼시티 광역교통개선대책 차원으로는 국지도 23·43호선, 신수로 등에 지하도로를 신설하고 구성1·2교를 확장하는 등 7개 도로시설이 확충된다.
특히 지난해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수지구 동천동 고기교 일대 주변 도로 확충도 조속히 마무리하고 처인구 양지면 송문리~운학동 일원 중2-37호, 기흥구 서천동 일원의 용인 중1-102호 등 실효를 앞둔 33곳의 장기 미집행 도로도 공사를 진행한다.
용인/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