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가 설 명절을 앞두고 관내 저소득 취약계층 2천 가구에 가구당 10만원씩 총 2억원의 '명절비'를 지급한다.
시는 물가가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저소득층이 생계 곤란을 겪을 것을 우려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18일 밝혔다.
지원금은 지난해와 올해 시에 기부된 이웃돕기 성금으로 충당하며 지원 대상은 중위소득 120% 이내의 저소득 가정으로 각 읍·면·동 복지 담당자의 추천을 받아 선정했다.
명절비는 현금으로 지급되며 19일 대상 가구의 세대주 계좌로 일괄 입금한다.
이상일 시장은 "소외된 이웃들이 조금이나마 따뜻한 설 명절을 보내는 데 도움이 되도록 이웃돕기 성금을 활용해 명절비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용인/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
취약계층 2천가구에 '명절비'… 용인시, 오늘까지 총 2억 지급
입력 2023-01-18 20:53
수정 2023-01-18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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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19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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