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꼭 100회째를 맞는 US오픈을 빛낸 기록들은 어떤 것이 있을까.
1895년 첫 대회를 연 US오픈은 첫해 우승자 호레이스 로린스 이후 지난해 비행기 추락사고로 숨진 페인 스튜어트에 이르기까지 골프역사를 빛낸 99명의 우승자를 배출한 미국 최고(最古)의 대회답게 다양한 기록을 갖고 있다.
먼저 다승 부문을 보면 잭 니클로스와 벤 호건, 윌리 앤더슨(영국), 로버트 존스 주니어는 각각 4차례씩 정상에 올라 1위에 이름을 올렸으며 헤일 어윈이 3회, 어니 엘스(남아공), 커티스 스트레인지, 리 잰슨, 스튜어트 등 14명이 2회 우승했다.
연속 우승은 앤더슨이 1903년부터 1905년까지 대회를 3연패해 이 부문 최고를 기록했고 스트레인지(88,89년)와 호건(50,51년) 등은 2년연속 정상에 올라 그 뒤를 이었다.
4라운드 72홀 최저타 기록은 80년 니클로스와 93년 잰슨이 뉴저지주 스프링필드의 밸투스롤골프클럽에서 세운 272타(16언더파)이며 최악의 우승스코어는 1901년 앤더슨이 작성한 331타(43오버파).
최고령 우승은 90년 어윈이 45세 15일에 작성했고 최연소 우승자는 1911년 존맥더모트로 19세 10개월에 대회 정상에 올랐는데 당분간 이 기록을 깨기는 어렵다는게 전문가들의 얘기다.
니클로스는 우승 4회를 포함해 무려 18번이나 10위권에 들어 최다 '톱10' 기록을 보유하고 있으며 US아마추어챔피언십 우승자격으로 참가한 57년이래 44년 연속출전자명단에 올라 최다 출전선수로 남게 됐다.
홀인원은 모두 26명만이 기쁨을 누렸는데 95년 게리 홀버트 이후 4년간 이 부문에 이름을 올린 선수는 없다.
외국인 우승은 모두 26차례이나 유럽은 70년 토니 재클린(영국)을 마지막으로 29년간 우승자를 내지 못했고 97년 엘스가 외국인으로는 최종 우승자로 남아 있다.
진기록 가운데 하나는 38년 콜로라도주 잉글우드의 체리힐스골프장 16번홀(파4)에서 레이 에인슬리가 작성한 1홀 최다타수(19타)이다.
US오픈,대회를 빛낸 기록들
입력 2000-06-15 00:00
지면 아이콘
지면
ⓘ
2000-06-15 0면
-
글자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가
- 가
- 가
- 가
- 가
-
투표진행중 2024-11-22 종료
법원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사건에 대한 1심 선고 공판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습니다. 벌금 100만원 이상의 유죄가 최종 확정된다면 국회의원직을 잃고 차기 대선에 출마할 수 없게 됩니다. 법원 판결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