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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복지 디자이너 4인방'인 김점철 실무협의체위원장(왼쪽부터), 변윤정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 이선열 읍면동 네트워크위원장, 유명운 사무국장. /광주시 제공

광주시에는 '돌봄, 건강, 안전, 고용, 주거, 교육, 문화, 환경관련 서비스' 연계망(network)을 구성해 수요자의 다양하고 복합적인 욕구에 대응하는 서비스를 Any-stop, One-stop으로 제공하는 '복지 디자이너'가 있다.

광주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복지 디자이너 4인방'인 변윤정(51)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 김점철(57) 실무협의체 위원장, 이선열(59) 읍면동 네트워크 위원회 위원장, 유명운(50) 사무국장이 주인공이다. 이들 4인방은 각기 다른 역할로 함께 광주시의 복지를 책임지고 있다.

변윤정·김점철·이선열·유명운 등 4명
난방유 지원·저소득층 상담 등 활동

(주)SPD하우징 대표를 맡고 있는 변윤정 위원장은 주거환경개선사업에 싱크대를 무료지원할 뿐만 아니라 지난해 최유해 (주)태경하이테크 회장 등 민간자원과 연계해 저소득층을 지원했고, 올 2월부터는 엄미정 팀업캠퍼스 대표 등 새로운 민간자원을 발굴해 저소득층 가구에 난방유 1천100만원 어치를 추가로 지원한다.

저소득 가정을 방문해 상담활동을 펼치고 있는 이선열 위원장은 신설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을 위한 기본교육을 비롯해 매월 정기적으로 16개 읍면동 위원장들과 소통회의를 하는 등 16개 읍면동 복지분야의 균형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점철 위원장은 실무분과 임원진 워크숍에 이어 실무분과 전 위원을 위한 워크숍도 기획하는 등 실무분과 활성화에 나서고 있으며 맞춤형 복지사업인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에 총 1억5천만원을 모금한 유명운 사무국장은 16개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해 저소득층 가정에 필요한 물품을 지원하는 등 따뜻한 환경 만들기에 아낌없이 노력하고 있다.

한편, 시 관계자는 "저소득층 이웃들은 유난히 추운 올겨울 4인방이 있어 행복하다고 말한다"며 "올해도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함께 점점 늘어가는 생애 주기별 1인 가구 지원을 위한 생활밀착형 사업 등에 중점을 두어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광주/이종우기자 ljw@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