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도시개발이 빨라지고 있는 만큼 이에 맞춰 교육 서비스, 교육 환경 등에 대한 사업 확대 등 질적 향상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평택교육지원청이 평택 미래교육을 책임지겠습니다."
평택교육지원청 한근수 행정국장은 "택지 및 도시개발에 따른 공동주택 입주민 자녀의 적기 배치를 위해 신설학교 설립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올해 개교 예정은 5개교(함박유치원, 민세중, 동삭중, 배다리중, 율포초)"라고 설명했다.
한 국장은 "내년 6개교, 오는 2025년 6개교 등이 개교한다"면서 "그동안 평택 내 33개 민간택지개발, 재건축·재개발 사업 진행 주체 등과 학교용지(66개) 협의를 차근차근 진행해 왔다"고 말했다.
그는 "이를 좀 더 설명하자면 2022년 9월부터 2025년까지 총 19개교(단설 유치원 2, 초 9, 중 7, 고 1)가 개교될 예정이며 이후에는 나머지 학교용지 신설 계획을 마련해 학교가 신축된다"고 덧붙였다.
2025년까지 유·초·중·고 17곳 개교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학생중심 추진
청사 '이충동 이전 신축' 서비스 향상
그러면서 한 국장은 '그린 스마트 미래 학교 추진'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이 사업은 미래 교육 변화에 대비하는 학생 중심의 학교시설 인프라 구축 사업으로 적극 진행하겠다"며 "주목적은 노후 학교 시설의 개축, 리모델링을 통해 학습 혁신이 가능한 미래형 학교로 전환하는 것으로 2021년 7개교, 지난해 2개교가 그린 스마트 학교 추진을 완료했다"고 했다.
올해는 2개교, 오는 2024년 이후 7개교에 대한 '시설 리모델링' 사업도 추진된다.
그동안 낡고 비좁아 근무환경 저하는 물론 민원인들에게 불편을 주었던 평택교육지원청사도 이전한다.
한 국장은 "이전 위치는 이충동 135-5 일대다. 부지 면적은 1만8천347㎡, 건축 연면적 8천965㎡(지상 5층 규모)이며 오는 5월부터 2026년 8월까지 공사를 완료하기 위해 현재 행정 절차를 밟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 청사가 자리한 비전동 시대를 접고 앞으로는 이충동 시대를 열게 된다"면서 "부지 및 건축 면적도 대폭 증가하고, 주차 공간도 넉넉해 교육 서비스의 질을 높이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 국장은 신설 학교 설립, 그린 스마트 학교 추진, 청사 이전 진행, 교육시설관리센터 활성화, 직원 역량 강화 교육 등 선이 굵은 교육 사업을 맡고 있어 평택 교육계의 관심을 받고 있다.
그는 "이 모든 사업은 학생과 학부모, 각급 학교와 충분히 소통해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직원들의 역량 강화, 교육 관계자와의 협업을 높여 유연하고 질 높은 교육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평택/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