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K리그2 2022 준플레이오프 경기에서 경남FC에 일격을 당해 K리그1 승격이 좌절됐던 부천FC1995가 2023시즌 K리그2 개막전에서 또다시 경남을 만나 설욕전에 나선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부천FC1995와 경남FC와의 개막전 경기 일정을 포함한 2023시즌 K리그2 정규라운드 일정을 발표했다.

부천FC1995는 오는 3월 1일 오후 1시 30분 창원축구센터에서 경남FC와 이번 시즌 K리그2 첫 경기를 치른다. 부천은 지난해 10월 19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 2022 준플레이오프 경기에서 경남에 2-3으로 아쉽게 패하며 K리그1 승격의 꿈을 접어야 했다. 당시 준플레이오프 경기에서 경남 티아고가 후반 추가 시간에 헤딩슛을 성공하며 팀을 승리로 이끈 바 있다. 2023시즌 개막전부터 만난 두 팀은 치열한 경기를 펼칠 것으로 보인다.

2023시즌을 K리그2에서 맞이하는 성남FC는 3월 1일 오후 4시 홈 경기장인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안산그리너스FC와 경기를 치른다. 이기형 감독 체제에서 K리그1 승격을 목표로 2023시즌을 맞이하는 성남이 안산을 상대로 어떤 경기를 펼칠지 주목된다. 


K리그2 준PO서 패배 설욕 기회
강등 성남, 홈에서 안산과 맞대결


지난해 수원 삼성과의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아쉽게 패하며 K리그1 승격에 실패했던 FC안양은 3월 1일 오후 1시 30분 광양전용구장에서 전남 드래곤즈와 맞대결을 펼친다. 지난해 공격진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던 아코스티와 김경중이 수원 삼성으로 이적한 상황에서 파괴력 있는 공격력을 선보일지 관심이 쏠린다.

또 김포FC는 3월 5일 오후 1시 30분 김포솔터축구장에서 올해 처음 K리그2에 입성한 천안시티FC와 경기를 치른다.

한편 2023시즌 K리그2는 39라운드까지 정규라운드를 마친 후 K리그1 승격을 위한 플레이오프에 돌입한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