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포우리병원은 김포시 관내 초·중·고 80개교에서 86명의 장학생을 선발해 3천여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 2002년 김포시 최초의 종합병원으로 개원한 김포우리병원은 지난 2005년부터 매년 장학사업을 추진, 현재까지 1천400여명에 달하는 학생들을 후원했다. 장학생은 상급학교 진학을 앞둔 졸업생 중 각 학교장의 추천을 받아 선발한다.
김포우리병원은 장학사업 외에도 저소득층 무료검진, 사회적 약자 지원, 시민 무료 건강강좌, 체육·문화행사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벌이고 있다.
올해 하성고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에 입학하는 김도연 장학생은 "제 꿈을 키워가는 데 김포우리병원의 장학금이 큰 힘이 될 것이고, 대학에 가서도 학업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고도현 병원장은 "우리의 미래를 짊어진 지역사회 인재들이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도록 장학사업을 시행하고 있다"며 "지역 거점병원으로서 앞으로도 김포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포우리병원은 최근 전국 116개 지역응급의료센터를 대상으로 한 보건복지부 '응급의료기관평가'에서 연세대 용인세브란스병원,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 고려대 안산병원 등과 함께 최우수 등급인 A등급을 받았다.
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