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시즌 프로야구 수원 kt wiz를 이끄는 외국인 선수 3인방이 kt wiz의 4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끌지 주목된다.
이번 시즌 수원 kt wiz의 외국인 선수는 알포드, 벤자민, 보 슐서로 구성됐다.
작년 라모스·쿠에바스 부상 운영 '삐걱'
알포드, 시즌 풀타임 뛸땐 '역대급 타선'
알포드는 지난해 헨리 라모스의 대체 선수로 kt wiz 유니폼을 입었다. 지난해 6월부터 경기에 나선 알포드는 초반에는 한국 무대에 잘 적응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7월부터 살아나는 모습을 보였다.
알포드는 2022 정규시즌에 2할8푼6리의 타율에 14개의 홈런과 50타점을 기록하며 수준급의 활약을 펼쳤다.
KBO리그에서 검증을 마친 알포드가 올 시즌에 부상 없이 풀타임으로 시즌을 치를 수 있다면 kt wiz 타선의 힘은 배가 될 전망이다.
좌완 벤자민, 188㎝ 95㎏ 안정적인 투구
우완 보 슐서, 시속 152㎞·체인지업 무장
좌완 투수인 벤자민은 지난해 윌리엄 쿠에바스의 대체 선수로 영입됐다.
188㎝에 95㎏의 당당한 체격을 가진 벤자민은 안정된 투구를 선보이며 지난해 kt wiz 투수진의 한 축을 담당했다. 6월부터 경기에 나선 벤자민은 꾸준함을 보이며 2022 정규시즌을 5승 4패 평균자책점 2.70으로 마무리했다. 많은 승수를 쌓지는 못했지만 2점대의 방어율을 기록하며 kt wiz 투수진에 힘을 불어넣었다.
188㎝에 88㎏의 신체 조건을 지닌 우완 투수 보 슐서는 2023시즌을 앞두고 새롭게 영입됐다. 미국 마이너리그에서 5시즌 동안 25승 28패에 4.12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2022시즌에는 미국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서 뛰며 22와3분의1이닝을 던졌고 3.63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시속 152㎞에 달하는 빠른 직구와 체인지업이 주무기이며 슬라이더와 커터 등 다양한 구종을 구사한다.
kt wiz는 지난해 외국인 선수 운영이 계획대로 되지 않았다. 기대를 모았던 헨리 라모스가 새끼발가락 골절로 2할5푼의 타율에 3홈런과 11타점을 기록하며 한국 무대를 떠났고 주축 외국인 투수로 활약한 윌리엄 쿠에바스도 부상으로 kt wiz 유니폼을 벗어야 했다.
시즌 초반 2명의 외국인 선수가 갑작스럽게 떠나며 kt wiz는 선수단 운영에 애를 먹었다. 여기에 윌리엄 쿠에바스와 함께 팀을 이끌던 투수 데스파이네도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지 못하며 부진했다.
지난해 아픈 과거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는 알포드, 벤자민, 보 슐서 등 외국인 선수들이 부상 없이 한 시즌을 치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2023시즌 kt wiz의 외국인 선수들이 제 역할을 해낼지 관심이 쏠린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