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20201000096900003031.jpg
의왕시 내손동 내손라구역 주택재개발부지 현장에서 발굴된 토기편. /겨레문화유산연구원 제공

의왕시 내손동 일대 주택재개발 정비사업 현장에서 약 1천점의 삼국시대 유물이 발굴된 것으로 조사됐다.

2일 의왕시에 따르면 앞서 내손동 658-14번지 일원 내손라구역 주택재개발 부지에서 지난해 7월 백제시대 문화재가 발견
(2022년8월29일자 9면 보도=의왕 '문화재 발굴 정밀조사' 분양 일정 차질 전망)되면서 공사가 일부 중단되고 3개월간 문화재 조사가 진행됐다.

(재)겨레문화유산연구원·(재)기호문화재연구원·(재)한울문화재연구원 등의 조사기관이 작년 8월1일부터 10월14일까지 주택재개발부지에서 유물을 발굴한 결과, 총 994점이 출토됐다.

주요출토 유물은 장란형옹·심발형토기편·삼족고배·기와 등 토도 958점, 철도자·주조괭이 등 금속 30점, 지석 등 옥석유리 6점 등 총 994점에 달하는 백제시대를 포함한 삼국시대의 유물이다.

의왕/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