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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경기도수출기업협회 관계자들이 지난 1일 라마다프라자 수원호텔에서 정기 이사회 및 총회를 연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3.2.1 /경기도수출기업협회 제공

경기지역 수출기업들이 현재 정부와 경기도가 추진하고 있는 '경기국제공항 건설'에 속도를 내달라고 입을 모았다.

강성호 (사)경기도수출기업협회 회장은 지난 1일 열린 정기총회에서 "경기국제공항 건설이 국내 수출기업의 성장을 주도하는 핵심 전략이 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경기도수출기업협회는 경기도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과 수출증대를 위해 지난 2009년 창립된 기업단체로, 약 1천200여개 기업을 회원사로 두고 있다.

이날 진행된 제15차 정기총회에서 강 회장은 "고금리, 고물가, 저성장 시대를 맞아 수출 중소기업에게 어려움이 많다"며 "경기 회복을 위해서는 수출 기여도가 중요한데 경기국제공항 건설이 국내 수출기업 성장을 주도하는 핵심 전략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기 남부권에는 첨단 IT(정보기술)·반도체 등 수출기업이 밀집해 있어 항공물류 생산지와 가까운 곳에 공항이 건설되면 비용 절감은 물론 물류의 원활한 수송이 가능해 수출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는 기대감도 드러냈다.

/김준석기자 joons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