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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시 금정역 산본1동2지구 위치도./군포시 제공

군포시가 금정역 산본1동2지구 재개발 사업의 사업시행자(지정개발자) 지정을 고시했다.

군포시는 지난 3일 산본동 227-7번지 일원(면적 4만206.5㎡)의 금정역 산본1동2지구 재개발사업에 대해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제27조 시행령 제20조 규정에 따라 지정개발자(신탁업자)를 시행사업자로 지정해 고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신탁업자는 케이비부동산신탁 주식회사로 사업의 착수예정일은 2월, 준공예정일은 2030년 6월이다.

이로써 관내 15개 재개발 사업 가운데 3번째(신탁방식)로 산본1동2지구 재개발사업이 사업시행자를 확정했다.

앞서 시는 지난해 8월23일 금정역 역세권 재개발사업의 사업시행자로 한국토지신탁을, 산본1동1지구 재개발사업의 사업시행자로 한국자산신탁을 각각 지정한 바 있다.

이들 재개발사업의 사업 진행은 정비구역지정-사업시행자 지정-시공사 선정-사업시행계획인가-관리처분계획 인가-준공 및 이전 고시 등 총 6단계를 거쳐야 한다.

현재까지 재개발 사업 속도가 가장 빠른 지역은 군포10 재개발사업으로 지난해 12월9일 사업시행계획인가까지 고시된 바 있다. 다만 군포10 재개발사업은 신탁방식이 아닌 조합방식으로, 조합방식 사업 절차 총 7단계 중 5단계까지 진행됐다.

군포/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