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20401000160200006371.jpg
지난 3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투산에서 열린 프로야구 수원 kt wiz의 스프링캠프에서 외국인 투수 보 슐서가 첫 불펜 피칭을 하고 있다. /프로야구 수원 kt wiz 제공

2023시즌 프로야구 수원 kt wiz 마운드의 한 축을 담당할 외국인 투수들이 지난 3일(현지시간) 미국 스프링캠프에서 첫 불펜 피칭을 소화했다.

미국 애리조나주 투산에서 열린 이날 불펜 피칭에서 좌완 투수 벤자민은 25구를 던졌고 최고 구속은 143㎞를 기록했다. 지난해 kt wiz에 합류한 벤자민은 2022 KBO리그 정규시즌에서 5승 4패 2.70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벤자민은 "오늘은 처음이라 가볍게 던졌고 점점 강도를 높일 생각"이라며 "몸통을 활용해 공에 힘을 싣는 메커니즘에 중점을 두고 던졌다"고 불펜 피칭 소감을 밝혔다.

새 외국인 투수인 보 슐서도 직구와 체인지업을 포함해 34구를 투구했다. 직구 최고 구속은 144㎞를 찍었다. 188㎝에 88㎏의 좋은 신체 조건을 가진 우완 투수 보 슐서는 2022시즌 미국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서 뛰며 22와3분의1이닝을 던졌고 3.63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슐서는 "KBO 공인구 적응과 스트라이크 존에 투구하는 제구력에 신경을 썼다"고 말했다.

두 선수의 투구를 지켜본 김태한 kt wiz 투수 코치는 "미국에서 진행되는 캠프인 만큼 두 선수 모두 편안한 마음으로 훈련 프로그램에 맞춰 시즌을 준비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