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상자료원이 운영하는 '한국고전영화극장' 유튜브 채널이 누적 조회수 3억뷰를 돌파했다.
한국영상자료원은 2012년 김수용 감독의 '혈맥(1963)'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200여편을 공개했다. 이들 작품은 IPTV나 OTT 등에서 접하기 어려워 특별한 매력을 갖고 있는 것은 물론, 당시의 시대상을 엿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현재 79만여명이 이 유튜브 채널을 구독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5월부터 한국고전영화극장 채널에 '매월 마지막 주 월요일에 즐기는 한국 클래식 영화' 코너를 마련해 고전영화 한 편씩을 새로 공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유현목 감독의 '카인의 후예(1968)', 이만희 감독의 '귀로(1967)', 신상옥 감독의 '꿈(1955)' 등 8편이 공개됐다.
공개된 작품 중 '귀로'와 '꿈', '돌아온 외다리', '수절', '사방지' 등은 디지털 복원으로 HD화질로 만날 수 있다.
올해는 장일호 감독의 '의적 일지매(1961)'가 공개돼 화제를 모았다.
영상자료원은 올해부터 한국고전영화 음성해설 콘텐츠 'KOFA코멘터리극장'을 새롭게 선보인다. 한국고전영화를 전문가의 해설과 함께 보고 들으며, 동시대적 관점에서 한국고전영화를 즐길 수 있는 콘텐츠로 영화 마니아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영상자료원 관계자는 "한국고전영화극장을 통해 2023년에도 좋은 작품으로 관객들을 꾸준히 찾아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성주기자 ksj@kyeongin.com
영상자료원 '한국고전영화극장' 유튜브 누적 조회수 3억뷰 돌파
입력 2023-02-05 21:27
수정 2023-02-05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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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06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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