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부·경기도 합동설명회
경영 안정·경쟁력 강화 목적
'육성자금' 지원사업 등 소개
코로나19 팬데믹과 경기침체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의왕지역의 중소·벤처기업의 회복을 위해 의왕시와 정부, 경기도가 협력해 기업 지원에 나선다.
의왕시는 지난 6일 의왕시청 대회의실에서 김성제 시장과 김학기 시의회 의장, 중소·벤처기업 관계자, 예비창업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기술보증기금, 경기신용보증재단,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 등이 참여한 가운데 '2023년 의왕시 중소기업 주요시책 합동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합동 설명회에서 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기업의 경영 안정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달부터 중점 추진하고 있는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사업을 소개했다. 300억원의 융자금을 마련해 최대 5억원까지 운전·기술개발·시설자금 등에 지원하면서, 융자금의 1.0~3.0% 상당의 이자(20억원)를 보전해 준다는 내용이다.
아울러 시는 ▲경기도와 '국내외 박람회 참가지원' 사업 ▲경기도 경제과학진흥원과 '디자인 개발 사업' 지원 ▲경기테크노파크와 '기술닥터 사업' 및 '뿌리산업 육성' 지원 등의 사업도 추진 중이다.
특히 경기도는 민생안정·코로나19 회복지원·지속가능경영(ESG) 지원·혁신성장 선도지원·특별경영자금을 지원하는 운전자금 1조4천억원과 창업 및 경쟁력 강화자금 6천억원 등 2조원 상당의 '중소기업 육성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정부도 '제조물 책임보험료 지원' 사업을 진행, 예측하지 못한 사고에 대비해 제조물 책임보험료의 일부인 연간 납입공제료 20%를 이달부터 지원해 기업의 신뢰도 향상 및 소비자를 보호하고 있다
김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험난한 경제 여건 속에서도 항상 도약과 성장을 위해 도전하는 중소기업인, 소상공인 여러분의 열정을 재확인하는 자리로, 시는 여러분의 조력자가 돼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