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는 3연패에서 탈출했고 현대 선발 정민태가 13승(6패)을 올리며 김수경과의 격차를 1게임으로 줄였다.
SK는 인천에서 벌어진 2000 삼성 fn.com프로야구 LG와의 홈경기에서 10-9로 승리했다.
SK는 1회 채종범 윤재국 브리또의 연속안타로 만든 무사 만루 찬스에서 풀리엄의 타석에서 나온 LG의 실책으로 선취점을 뽑은뒤 김경기의 볼넷 최태원의 우익수 플라이로 각각 1점씩을 보태며 3-0으로 앞서 나갔다.
SK 선발 이승호가 난조를 보여 양준혁 볼넷을 허용한 이후 연속 2안타를 허용하며 1실점한뒤 3회에도 2점을 내주며 3-3동점을 허용했다.
반격에 나선 SK는 3회 브리또의 2루타 풀리엄의 내야안타로 만든 1사 2, 3루 상황에서 터진 이진영 최태원의 연속안타 등으로 3점을 뽑으며 6-3으로 역전했다.
5회 2점, 7회 1점을 헌납한 SK는 7회 2사 이후 터진 풀리엄 이진영 최태원의 안타를 묶어 3점을 뽑으며 9-6으로 앞섰다.
그러나 SK는 9회초 마무리 오상민이 스미스에게 쓰리런홈런을 허용하며 3실점, 동점을 허용했다.
9회말 9-9 동점 상황 SK는 김경기의 내야안타와 대주자 박계원의 도루 등으로 만든 2사 1, 3루 찬스에서 터진 양용모의 결승타로 3연패에서 탈출했다.
현대는 수원에서 벌어진 한화와의 홈경기에서 5-3으로 승리했다.
현대는 1회 수비에서 선발 정민태가 난조를 보이며 2실점하며 0-2로 뒤졌다.
반격에 나선 현대는 1회 카펜터 박경완의 안타 등으로 1점을 따라 붙은데 이어 1-3으로 뒤진 6회와 7회에서 1점씩을 보태며 3-3 동점을 만들었다.
현대는 8회말 이숭용 박종호의 안타등으로 2점을 뽑아내며 역전에 성공했다.
9회 등판한 위재영은 35세이브포인트(2승 2패 33세이브)로 두산 진필중에 1포인트차로 추격했다.
롯데는 잠실에서 열린 두산과의 경기에서 마해영(시즌 20호)의 홈런포를 앞세워 6-4로 승리했다. 기론은 10승(5패)째를 올렸고 박석진은 14세이브포인트(6승 3패 8세이브)를 기록했다.
광주에서 벌어질 예정이던 해태와 두산의 경기는 비로 취소됐다.
/鄭良壽기자·chys@kyeongin.com
SK, LG잡고 3연패 탈출
입력 2000-08-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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