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가 새내기 이승호와 김원형의 황금계투작전으로 삼성을 잡고 30승(75패)고지를 밟았고 한화 송지만은 홈런 2방을 터트리며 시즌 31호를 기록, 현대 퀸란과 함께 홈런더비 공동 2위에 올랐다.
이승호는 16일 대구에서 2000 삼성 fn.com 프로야구 삼성과의 경기에 선발등판, 8회 2사까지 삼진 9개를 잡으며 산발 8안타 2실점으로 틀어막아 시즌 8승째(10패 4세이브)를 올리며 6-2의 팀승리를 견인했다.
1회 1사후 윤재국의 3루타와 브리또의 3루땅볼로 기선을 제압한 SK는 5회 최태원 양용모의 중전안타와 박계원의 적시타로 1점을 달아난뒤 계속해서 윤재국의 볼넷과 상대실책등으로 추가점을 올려 3-0으로 앞서갔다.
반격에 나선 삼성은 7회 김한수의 내야안타에 이은 김동수의 투런홈런으로 2-3으로 추격했다.
그러나 SK는 9회 마지막공격에서 풀리엄 이진영의 연속안타로 만든 무사 1,2루의 찬스에서 최태원의 2루타와 채종범의 안타로 3점을 추가하며 삼성의 추격의지에 쐐기를 박았다.
8회2사이후 마무리로 출격한 김원형은 삼성강타선을 무안타로 막아내며 세이브를 올렸다.
한화는 대전에서 벌어진 해태와의 경기에서 송지만의 홈런 2방등 장단 15안타를 휘몰아치며 14-1로 대승을 거뒀다.
한화는 1회 송지만의 3점홈런(시즌 30호)과 로마이어(시즌 23호)의 연타석홈런을 앞세워 4점을 뽑아 초반에 승부를 갈랐다.
4회 신경현의 솔로홈런으로 추가점을 올린 한화는 5회에도 송지만(시즌 31호)의 솔로홈런을 점수차를 벌려 승세를 굳혔다.
해태는 8회 장성호가 솔로홈런을 터트려 0패를 모면했으며 한화 조규수는 시즌 8승째(11패)를 챙겼다.
두산은 잠실에서 열린 LG와의 경기에서 7-7로 맞선 9회 우즈의 투런홈런(시즌 28호)과 상대실책등으로 3점을 추가하며 10-7로 승리했다.
한편 부산에서 열릴 예정이던 현대-롯데전은 비로 연기됐다.
/金學碩기자·marskim@kyeongin.com
SK, 삼성잡고 30승
입력 2000-08-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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