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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상 높이뛰기 세계랭킹 1위 우상혁 선수가 새해 첫 날인 지난 1월1일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올 한 해 새로운 팀과 함께 더욱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는 글을 올렸다. /용인시 제공

육상 높이뛰기 세계랭킹 1위 '스마일 점퍼' 우상혁(27·용인시청) 선수가 10일부터 카자흐스탄에서 시작되는 아시아실내육상선수권대회에 출전, 올해 첫 대회에서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이번 대회는 당초 지난해 12월에 예정됐으나 코로나19로 연기돼 10일부터 12일까지 카자흐스탄의 수도 아스타나에서 열린다. 우상혁이 출전하는 남자 높이뛰기는 한국시간 오는 12일 오후 8시30분에 시작된다.

우상혁은 당초 지난달 열린 체코 네흐비즈디 실내육상선수권대회에 출전할 예정이었지만 준비가 더 필요하다고 판단해 불참했다. 대신 이번 대회를 목표로 구슬땀을 흘려온 만큼 용인시 소속으로 나서는 첫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겠다는 각오를 보이고 있다.

우상혁은 이번 대회를 시작으로 5월 카타르 도하 다이아몬드 리그대회, 8월 헝가리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 대회,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 등 국제대회에 잇따라 출전할 예정이다. 

용인/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