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대부도 주민들의 염원 사업인 대부도 통합 공공청사 건립을 위해 안산시가 주민들의 목소리를 들었다.

시는 지난 9일 대부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통합 공공청사 건립 관련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대부동 10개 직능단체장과 전덕주 시 행정안전국장을 비롯한 관련 공무원 등이 참석했으며 청사건립 추진방향, 건립 대상지, 주민편의시설 등 청사 구성안, 지역주민협의체 구성 및 운영 등 다양한 방안이 논의됐다.

지난 1981년 건립된 대부동 행정복지센터는 관내 25개 동 행정복지센터 청사 중 가장 오래된 건물로 시설 노후화와 좁은 주차공간, 진입로의 높은 경사 등으로 대부도 주민들이 불편을 호소했다.

이에 시는 대부해양본부 등 대부동에 분산된 행정기구를 통합해 주민 편의시설을 포함한 복합행정타운으로 조성하고 주민들에게 원스톱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특히 대부동 통합 공공청사 건립 추진위원회(가칭)를 구성해 부지 선정부터 건립까지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전덕주 시 행정안전국장은 "지역주민의 공감대를 바탕으로 행정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청사 건립기반 마련을 통해 대민 행정서비스의 질적 제고 및 대부동 지역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안산/황준성기자 yayajoo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