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2000 교보생명컵 전국초등학교 시도대항 육상경기대회 11연패를 달성했다.

경기도선수단은 23일 강원 횡성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대회 폐막일인 23일 금10 은3 동메달5개로 종합점수 112점을 획득, 부산(61점)과 대전(59.8점)을 2,3위로 밀어내고 대회 11연패의 금자탑을 쌓았다.

윤명후(군포광정초 6년) 최은준(의정부용현초 6년) 남윤미(연천전곡초 5년)는 각각 대회 2관왕에 올랐고 윤명후와 최은준은 남녀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했다.

윤명후는 남초 100m 결승에서 12초64를 기록하며 1위에 오른뒤 400m릴레이에서 이민행(진건초) 김종경(갈현초) 하윤호(구갈초)등과 짝을 이뤄 50초03의 기록을 세우며 제일먼저 결승선을 통과해 2관왕을 차지했다.

남초 5학년부 400m릴레이에 출전한 김동섭(장호원초) 안덕주(덕소초) 이번형(고강초) 정성균(화정초)등도 53초51을 기록하며 부산(53초99)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 남자부에서 모두 3개의 금메달을 수확했다.

여초부 최은준은 100m 결승에서 13초42로 부산의 이지혜(13초55)를 누르고 우승한뒤 오남희(고촌초) 윤석연(봉일천초) 김지현(전곡초)등과 함께 출전한 400m릴레이에서 53초75로 대전(53초76)을 가까스로 제치고 2관왕에 올랐다.

여초 5학년부의 남윤미는 멀리뛰기에서 4m46을 뛰어 1위에 오른뒤 400m릴레이에도 출전, 김현지(금촌초) 최은미(비산초) 김세민(진건초)등과 54초78로 인천(57초20)을 밀어내고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또 지효진(월곳초)과 김현지(금촌초)는 각각 600m와 80m 결승에서 1분42초37, 10초89의 호성적을 올리며 1위로 골인했으며 김혜인(장호원초)은 높이뛰기에서 1m40을 뛰어넘어 부산의 정유미(1m35)를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하는등 여초 5학년부에서 5개의 금메달을 추가하며 종합우승의 밑거름역할을 수행했다.

한편 인천은 여초 6년부의 정수진이 600m 결승에서 1분39초45를 기록하며 한현정(달안초. 1분41초05)에 앞서 금메달을 차지했고 남초 5학년부의 문보상도 600m 경기에서 1분41초73을 기록하며 제일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며 종합점수 45점으로 6위를 차지했다.

/金學碩기자·mars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