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올림픽위원회(KOC)는 제27회 하계 시드니올림픽에 출전할 한국 선수단 395명(임원 113명. 선수 282명)의 명단을 24일 대회조직위원회(SOCOG)에 제출했다.

한국은 이번대회에서 개최될 28개종목중 승마, 소프트볼, 근대5종, 트라이애슬론, 카누등 5개종목을 제외한 23개종목에 출전해 종합메달순위 10위 이내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지난 96년 아틀란타 올림픽에 출전했던 26개종목 428명(임원 116명 선수 312명)보다 3개종목 33명이 줄어든 것이다.

KOC가 이날 발송한 최종 엔트리는 축구의 경우 기술위원회가 끝나지 않아 부분 수정된다.

대한축구협회는 25일 동대문구장에서 열릴 올림픽대표-청소년대표간 친선 평가전이 끝난뒤 기술위를 소집, 홍명보(30. 가시와 레이솔) 김상식(24. 성남일화)외에 23세이상 와일드카드 1명을 확정한다.

이날 확정된 선수단중 하키가 남녀 엔트리 32명(남16 여16)과 임원등 36명으로 가장많고 핸드볼은 남녀 15명씩을 포함 34명, 야구 27명(임원 3 선수 24명), 수영 27명(임원 3 선수 23), 축구 20명(임원 2 선수18), 육상 18명(임원 5 선수 13), 배드민턴 17명(임원 4 선수 13), 유도 17명(임원 4 선수 13)등이 시드니행에 몸을 싣게된다.

반면 사이클은 3명(임원 1 선수 2명)으로 가장 작은 규모로 출전하며 조정 4명(임원 1 선수 3), 테니스 5명(임원 1 선수 4), 태권도 6명(임원 2 선수 4명), 요트 6명(임원 1 선수 5)등이 올림픽 무대를 밟게된다.

구기종목은 축구 야구 농구 핸드볼 하키 배구등 6개종목에 출전하며 이중 핸드볼 하키 배구는 남녀종별에 나서며 농구는 여자종목만 출전한다.

한편 한국선수단은 29일 윤강로 KOC 국제담당 사무차장을 팀장으로 선발대를 파견하고 9월8일 이상철 단장을 포함한 본진을 시드니 현지로 파견할 예정이다.

/金學碩기자·mars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