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천년 첫 한민족 축제인 제81회 전국체전에서 종합우승을 일구어 900만 경기도민의 염원인 전국체전 5연패를 기필코 달성, 21세기 도전 창조 희망의 경기건설에 앞장서겠습니다”.

오는 10월12일 부산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을 앞두고 경기도 선수단 총감독을 맡을 함홍규 도체육회사무처장은 26일부터 전종목 D-45일 작전에 돌입한다며 비장한 각오를 다졌다.

4년연속 준우승에 머문 서울의 거센 도전이 예상되는데다 개최지 부산의 홈잇점등으로 그 어느때보다 치열한 각축이 예상되는 올해 체전에서 받드시 5연패의 신화를 창조하겠다는 함처장은 “지난 4월28일부터 도체육회를 중심으로 가맹경기단체 지도자 선수등이 혼신의 힘을 다해 명실공히 경기도를 대표하는 울트라 드림팀을 선발했다”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방심은 금물이라는 그는 “3차례에 걸친 선발대회를 통해 육상등 40개종목 1천582명의 선수를 25일 확정하고 26일부터 도민들의 격려와 사랑속에 강도높은 강화훈련에 돌입하겠다”며 “땀흘린만큼 좋은성적을 거둘수 있다는 필승의 신념으로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훈련을 통하여 선수들의 경기력을 최고점에 도달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함처장은 이어 “전국체전 5연패 달성을 위해 그동안 테니스 정구 씨름등 12종목은 지난해 11월말부터 25일간 동계훈련을 실시했으며 복싱 체조등 일부종목의 노후장비를 과감하게 교체 선수들의 훈련성과를 극대화했다”면서 “특히 도체육회와 도청및 시군등에 직장운동 경기부 15개팀을 창단, 졸업선수들의 사기앙양과 타시도 우수선수를 영입해 전력을 극대화시켰다”고 말했다.

“선수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체전 상위 입상자에게는 인센티브제를 적용, 성과급을 현장에서 지급키로 했다”는 그는 “ 약세종목인 수영 야구 배구 탁구 레슬링 궁도 승마 체조 펜싱등 13개종목은 우수선수영입 특수훈련 선발출전 팀창단등 획기적인 전략으로 고득점을 획득, 지난해처럼 서울과 피말리는 접전이 아닌 여유있는 우승을 이끌어내겠다”며 훈련장으로 향했다.

/金學碩기자·mars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