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로 뛰며 주민들을 정치·행정의 주인으로 만드는 생활정치인이 되겠습니다."
양평군의회 더불어민주당 여현정 의원은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나선거구(용문·강상·강하·개군·지평·양동·단월·청운)에 출마해 첫 시민단체 출신으로 당선됐다.
여 의원은 지난 10년간 '세월호 진상규명 활동', '화상경마장 반대서명', '중앙선 무궁화호 감축 반대운동', '면생리대 무상보급 운동', '양평공사 조직변경 사회적 합의안 마련을 위한 양평공사 범군민대책위 활동' 등 양평지역의 공익적 NGO 활동가로서의 입지를 다져왔다.
양평군의회 더불어민주당 여현정 의원은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나선거구(용문·강상·강하·개군·지평·양동·단월·청운)에 출마해 첫 시민단체 출신으로 당선됐다.
여 의원은 지난 10년간 '세월호 진상규명 활동', '화상경마장 반대서명', '중앙선 무궁화호 감축 반대운동', '면생리대 무상보급 운동', '양평공사 조직변경 사회적 합의안 마련을 위한 양평공사 범군민대책위 활동' 등 양평지역의 공익적 NGO 활동가로서의 입지를 다져왔다.
나선거구 첫 시민단체 출신 당선
작년 발의 조례 4건 모두 부결에도
동료의원 설득 온도차 조율 통과
여 의원은 당선 후 지난해 10월 열린 임시회에서 4건의 조례를 발의했으나 모두 부결됐다. 9대 군의회는 국민의힘 5명, 민주당 2명으로 여 의원이 소수당 소속인 탓이 컸다.
그러나 그는 '대중교통 문제와 기후환경 문제만큼은 성과를 만들겠다'는 일념으로 해당 조례들을 재정비했고, 결국 지난해 12월 정례회에서 '양평군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 기본조례안'을 통과시켰다.
여 의원은 "처음에 4건 모두 부결됐을 땐 좌절도 했으나 많은 주민의 격려로 다시 마음을 다잡고 준비할 수 있었다"며 "입법 활동에 대해 동료의원들을 설득하고 온도 차이 때문에 안 되는 부분들은 하나씩 조율해가며 진행했다"고 말했다.
여 의원은 당선 후 지난해 10월 열린 임시회에서 4건의 조례를 발의했으나 모두 부결됐다. 9대 군의회는 국민의힘 5명, 민주당 2명으로 여 의원이 소수당 소속인 탓이 컸다.
그러나 그는 '대중교통 문제와 기후환경 문제만큼은 성과를 만들겠다'는 일념으로 해당 조례들을 재정비했고, 결국 지난해 12월 정례회에서 '양평군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 기본조례안'을 통과시켰다.
여 의원은 "처음에 4건 모두 부결됐을 땐 좌절도 했으나 많은 주민의 격려로 다시 마음을 다잡고 준비할 수 있었다"며 "입법 활동에 대해 동료의원들을 설득하고 온도 차이 때문에 안 되는 부분들은 하나씩 조율해가며 진행했다"고 말했다.

그는 '탄소 인지예산 조례'를 준비 중이다. 작년 12월 통과된 탄소중립 기본조례를 실효성 있게 펼쳐내기 위한 후속 조치로 목재, 바이오매스, 유휴시설 등 재생에너지 잠재력이 큰 양평의 탄소중립 시기를 타 시·군보다 앞당겨 정부로부터 각종 혜택을 이끌어 내겠다는 구상이 담겨 있다.
여 의원이 꿈꾸는 정치는 '특권 없는 정치'다. 그는 "정치인이 특권을 내려놓으면 주민이 행복해진다. 그러기 위해선 군의 정보가 특정인들에게 독점되지 않고 많은 주민에게 제대로 공유되는 정치 문화가 필요하다"며 "많은 주민을 만날 수 있는 공간과 시간을 고민하고 싶다. 여러 주민이 스스로 지역의 문제에 참여해 해결하는 '생활정치'의 시스템을 만들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어 "주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그 뜻을 대의하는 대리인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하는 모습으로 인정받고 싶다"며 "양평군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주민·공공의 이익, 지역 발전을 위해 법과 제도를 바꾸는 의원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여 의원이 꿈꾸는 정치는 '특권 없는 정치'다. 그는 "정치인이 특권을 내려놓으면 주민이 행복해진다. 그러기 위해선 군의 정보가 특정인들에게 독점되지 않고 많은 주민에게 제대로 공유되는 정치 문화가 필요하다"며 "많은 주민을 만날 수 있는 공간과 시간을 고민하고 싶다. 여러 주민이 스스로 지역의 문제에 참여해 해결하는 '생활정치'의 시스템을 만들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어 "주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그 뜻을 대의하는 대리인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하는 모습으로 인정받고 싶다"며 "양평군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주민·공공의 이익, 지역 발전을 위해 법과 제도를 바꾸는 의원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양평/장태복기자 jkb@kyeongi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