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환율·물가·원자재·난방비 상승 등 각종 악재로 시름하는 지역 경제를 위해 시흥시가 민생경제 안정을 위한 재정지원 사업 추진 등 '시흥형 경제 활성화 계획'을 구체적으로 내놨다.
14일 고형근 시흥시 경제국장은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간 중심의 경제 활력 제고와 미래를 대비한 노력이 병행돼야 하는 주요한 시점"이라며 "올해 '시민이 잘사는 시흥'을 목표로 종합적인 경제 활성 계획을 추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시는 먼저 양질의 풍부한 일자리 확보를 대안으로 제시했다. 시의 고용률(64.4%)은 전국(62.1%)·경기도(64.1%) 대비 높은 편이나 시의 실업률(4.6%)은 전국(3.0%)·경기도(2.8%)보다 나쁘다.
이에 시는 지난해 내놓은 '지역 일자리 목표 공시제'에 따라 2026년까지 12만9천400여개의 일자리 창출계획이 사실상 처음 시행되는 올해에 구인·구직 맞춤연계 채용박람회 개최, 계층별 직업훈련 및 취·창업 지원, 시흥형 노인 일자리 사업 등 재정지원 일자리 2만8천500개를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거북섬 해양레저 복합단지 조성과 의료·바이오 산업 육성 및 우수 기업 유치 등으로 투자·유치 일자리 5천500여개도 만들 계획이다. 아울러 13개 사업을 통해 378개의 청년 재정지원 일자리, 40개 사업 추진으로 5천402개의 어르신 재정지원 일자리, 20개 사업으로 4천817개의 여성 재정지원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지역 경제의 버팀목인 중소기업도 지원한다. 시는 올해 404억원의 예산을 기업 지원에 투입한다. 이는 지난해 대비 50% 증액된 금액이다.
구체적으로 올해 착공하는 매화지식산업센터를 분양받아 기업지원 서비스 공간 구축 및 소규모 제조기업 입주를 돕고, 시흥산업진흥원의 역할을 강화해 국내외 판로개척 및 안정적인 성장도 지원한다.
미래 산업 육성을 위해서는 연구장비 공동 활용 시스템 구축 및 다중소재 가공기술 혁신연구센터, 3D프린팅 제조혁신센터, 시흥모빌리티기술지원센터 등 관내 전문 연구기관과 협업해 전통 제조 기반에서 미래산업 구조로 전환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담보력과 신용도가 열악한 소상공인에게는 100억원 규모의 특례보증 대출을 지원하고 4억원 규모의 '이차보전을 통한 이자'를 지원해 경영안정을 도모한다. 주차환경 개선, 노후시설 교체 지원 등 고객 편의 증대와 전통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여건과 입지를 고려한 맞춤형 마케팅도 강화한다.
고 국장은 "민생 안정과 경제위기 극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국·도비 확보에 총력을 다하는 등 적극적인 시정으로 행복한 시흥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
14일 고형근 시흥시 경제국장은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간 중심의 경제 활력 제고와 미래를 대비한 노력이 병행돼야 하는 주요한 시점"이라며 "올해 '시민이 잘사는 시흥'을 목표로 종합적인 경제 활성 계획을 추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시는 먼저 양질의 풍부한 일자리 확보를 대안으로 제시했다. 시의 고용률(64.4%)은 전국(62.1%)·경기도(64.1%) 대비 높은 편이나 시의 실업률(4.6%)은 전국(3.0%)·경기도(2.8%)보다 나쁘다.
이에 시는 지난해 내놓은 '지역 일자리 목표 공시제'에 따라 2026년까지 12만9천400여개의 일자리 창출계획이 사실상 처음 시행되는 올해에 구인·구직 맞춤연계 채용박람회 개최, 계층별 직업훈련 및 취·창업 지원, 시흥형 노인 일자리 사업 등 재정지원 일자리 2만8천500개를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거북섬 해양레저 복합단지 조성과 의료·바이오 산업 육성 및 우수 기업 유치 등으로 투자·유치 일자리 5천500여개도 만들 계획이다. 아울러 13개 사업을 통해 378개의 청년 재정지원 일자리, 40개 사업 추진으로 5천402개의 어르신 재정지원 일자리, 20개 사업으로 4천817개의 여성 재정지원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지역 경제의 버팀목인 중소기업도 지원한다. 시는 올해 404억원의 예산을 기업 지원에 투입한다. 이는 지난해 대비 50% 증액된 금액이다.
구체적으로 올해 착공하는 매화지식산업센터를 분양받아 기업지원 서비스 공간 구축 및 소규모 제조기업 입주를 돕고, 시흥산업진흥원의 역할을 강화해 국내외 판로개척 및 안정적인 성장도 지원한다.
미래 산업 육성을 위해서는 연구장비 공동 활용 시스템 구축 및 다중소재 가공기술 혁신연구센터, 3D프린팅 제조혁신센터, 시흥모빌리티기술지원센터 등 관내 전문 연구기관과 협업해 전통 제조 기반에서 미래산업 구조로 전환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담보력과 신용도가 열악한 소상공인에게는 100억원 규모의 특례보증 대출을 지원하고 4억원 규모의 '이차보전을 통한 이자'를 지원해 경영안정을 도모한다. 주차환경 개선, 노후시설 교체 지원 등 고객 편의 증대와 전통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여건과 입지를 고려한 맞춤형 마케팅도 강화한다.
고 국장은 "민생 안정과 경제위기 극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국·도비 확보에 총력을 다하는 등 적극적인 시정으로 행복한 시흥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
/황준성기자 yayajoo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