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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가평군청 정문에서 청평면 하천1리 주민들이 마을 내 자전거 도로에 설치되고 있는 태양광발전시설 건설 사업 중단을 촉구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시위에 참석한 마을 주민들은 자연경관 훼손, 주민 재산권 침해 등을 이유로 들며 태양광 발전 시설 건설 사업 계획 철회를 요구했다. 민간 태양광 발전시설 건설 A사는 경기도로부터 전기사업 허가 승인을 받고 2021년 12월 가평읍~청평면의 폐철도 부지 일부 자전거 도로(3.4㎞)를 이용, 3천557㎾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 설치작업을 시작했다. 발전소는 자전거 전용도로 위 4∼4.5m 높이, 가로 6.2m, 세로 4.1m 크기 약 6천장의 집광판을 설치하는 방식으로 자전거 도로에 터널식 지붕이 씌워지는 형태다. 2023.2.14 가평/김민수기자 kms@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