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제21회 문화관광부장관기 전국시도대항 육상경기대회 11연패의 금자탑을 쌓았다.

경기도선수단은 6일 부산구덕운동장에서 막을 내린 대회에서 종합점수 414점을 획득, 서울(241.5점)과 부산(235.5점) 인천(197점)을 2, 3, 4위로 밀어내고 종합우승 11연패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룩했다.

대회 마지막날 경기도는 김하나(문산여중)가 3관왕에 등극했고 류민주(문산여중) 정연호(광명북중) 윤명후(광정초)는 각각 2관왕을 차지했다.

김하나는 여중 멀리뛰기 결승에서 5m83의 최고기록을 세우며 우승, 전날 100m와 400m릴레이에 이어 3관왕에 올랐다. 류민주는 여중 200m에서 25초69로 윤재원(인천여중, 25초81)을 제치고 우승, 전날 열린 400m릴레이에 이어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정연호는 남중 3천m에서 9분08초63으로 배세학(부산동아중, 9분10초94)을 누르고 우승, 1천500m에 이어 2관왕에 올랐고 윤명후는 남초 200m에서 25초71로 제일먼저 결승선을 통과해 전날 400m릴레이 우승으로 2관왕 반열에 합류했다.

남고부는 박지윤(소래고)이 800m에서 1분54초83으로 1위에 올랐고 박준환(원곡고)은 높이뛰기에서 2m08로 , 장용철(경기체고)은 세단뛰기에서 15m18로 각각 우승을 차지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중 김진웅(소래중)은 세단뛰기에서 13m99로, 정일우(신장중)는 포환던지기에서 18m34의 호성적을 올리며 각각 정상을 밟았다.

한편 노유연(인천간석여중)은 여중 800m와 1천500m에서 각각 2분16초86과 4분38초27로 1위에 올라 2관왕을 차지했으며 종수신(강화하점초)은 남초 멀리뛰기에서 5m32로 우승했다.

/金學碩기자·mars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