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연합) 시드니올림픽 나흘째인 18일에는 사격과 펜싱,유도에서 다시 메달사냥이 이어진다.
 야구 드림팀은 이승엽이 부상, 타선이 다소 불안해진 가운데 호주와 4강진출을겨냥, 일전을 치르고 남자 양궁은 64강전과 32강전이 이어져 메달가능성을 점검할수 있다.
 지난 16일 강초현의 은메달을 획득한 사격은 18일 오전 9시(한국시간 오전 7시)세실파크 국제사격센터에서 이은철(한국통신)이 10m 공기소총에 출전, 92년 바르셀로나대회 이후 8년만에 금메달을 노린다.
 유도 남자 73㎏급에서는 최용신(용인대)이 나서 결승진출에 도전해 보성고 동기인 정부경(한체대)의 은메달 한풀이에 나설 예정.
 한국의 메달밭인 양궁은 오전 9시부터 올림픽파크 양궁장에서 남자 개인전 64강, 32강전이 이어지는 데 유럽, 미국의 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출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기대 밖의 선전으로 전날 동메달을 건진 이상기는 양뢰성(이상 익산시청), 이상엽(부산체육회)과 함께 남자 에페 단체전에 참가, 메달 추가에 도전한다.
 금메달 2개가 예상되는 배드민턴은 남자 복식, 혼합복식 8강전에서 또 한번의승전보가 기대되고 탁구는 남녀 단,복식 조별예선이 펼쳐진다.
 야구는 최대 복병으로 꼽히는 호주와 명승부를 전개하며 1차전에서 이탈리아에진땀승을 거둔 여자배구와 남자핸드볼은 나란히 독일을 상대로 승수쌓기를 시도한다.
 한국 수영의 기대주 한규철(삼진기업)이 남자접영 200m에서 한국 수영사상 처음으로 결승에 진출할 수 있는 지도 눈여겨볼 만한 대목이다.
 이밖에 요트, 조정, 복싱, 조정에도 출사표를 던지지만 세계정상급과는 기량차가 커 메달 꿈을 꾸긴 힘들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