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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강원도 평창군의 알펜시아 크로스컨트리센터에서 경기도청 스키팀 남자 선수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정종원, 이건용, 변지영. 2023.2.19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

"내년에는 아마 변지영 선수가 저한테 질 겁니다."

경기도청 스키팀의 이건용은 19일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정상급 선수 3명의 건강한 라이벌 관계 때문인지 경기도청 스키팀 남자 크로스컨트리 선수들은 제104회 전국동계체육대회 크로스컨트리 종목에서 메달을 휩쓸고 있다.

경기도청 스키팀 남자 크로스컨트리 선수 3인방인 정종원, 이건용, 변지영은 이날 강원도 평창군의 알펜시아 크로스컨트리센터에서 열린 이번 대회 크로스컨트리 남자 일반부 30㎞ 계주에서 김용규(포천시청)와 함께 출전해 1시간26분00초2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변지영, 클래식 10㎞ 등 4관왕
정종원, 금 1·은 2개로 '선전'
이건용, 금 1·은 2·동 2개 활약


경기도청 스키팀 남자 크로스컨트리 선수 3인방은 이번 전국동계체육대회 크로스컨트리 남자 일반부를 평정했다. 변지영이 남자 일반부 클래식 10㎞, 프리 15㎞, 복합, 30㎞ 계주에서 모두 금메달을 따내며 대회 4관왕에 올랐다. 정종원은 클래식 10㎞와 복합에서 은메달을 획득했고 30㎞ 계주에서는 정상에 올랐다. 30㎞ 계주에서 금메달을 따낸 이건용은 클래식 10㎞와 복합에서 동메달을 획득했고 프리 15㎞에서는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건용은 "현재는 변지영 선수나 정종원 선수가 저보다 우월하다"며 "배울 점이 많아 따라가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건용은 "정종원과 변지영 선수를 잡는 것이 제 목표"라고 힘줘 말했다.

3인방 중 맏형인 정종원은 "선수들이 다 기량이 좋기 때문에 훈련하면 서로 경쟁이 돼 기량이 더 많이 향상되는 것 같다"며 "경기도청 선수들은 대표팀급 기량을 가진 선수들"이라고 자신 있게 말했다.

이번 대회에서 4관왕에 오른 변지영은 "더 열심히 하고 잘하고 싶다"며 "아시안게임이나 올림픽 같은 큰 대회에 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경기도청 스키팀 남자 선수 3인방은 20일 스프린트 1.2㎞에 출전해 제104회 전국동계체육대회 크로스컨트리 남자 일반부 전 종목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