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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1회 양평군의회 임시회 본회의장 전경. /양평군의회 제공

양평군의회가 '민생문제 해결을 위한 의정활동에 충실하겠다'며 올해 첫 해외 의정연수를 취소하고 해당 예산을 삭감하기로 했다.

군의회는 올해 선진 농업·복지·관광 분야 등의 국가를 선정해 현장 탐방을 추진할 예정이었으나 의원 간 협의를 통해 올해 첫 해외 의정연수 취소를 결정했다고 22일 밝혔다.

난방비 폭등, 물가상승 등을 감안해 해외연수를 취소한 군의회는 "민생문제 해결을 위해 의정활동에 충실하겠다"며 올해 확보된 해외연수 예산 또한 삭감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윤순옥 의장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들을 생각하며 미력하나마 도움이 되고자 모든 의원들이 뜻을 모아 해외 의정연수를 취소했다"며 "오직 군민만을 생각하며 민생현안을 우선순위에 두고, 군민의 삶이 더 나아질 수 있도록 양평군의회가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의회는 이번에 열린 제291회 임시회에서 '난방비 지원·철도요금 조정·지역화폐 인센티브 회복'등을 촉구하는 '양평군 민생 예산 긴급 편성 촉구 건의안'을 결의하고 1차 본회의에서 의결했다.

양평/장태복기자 jkb@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