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로 자금난에 빠진 관내 제조 중소기업의 경영안정 도모와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시흥시가 600억원 규모의 육성자금을 푼다.
23일 시에 따르면 이번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은 기업의 운영자금에 한하며 600억원 중 50억원은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창업기업(사업개시일로부터 7년 이내)의 사업 안정화를 위한 특별자금(창업사업화자금)으로 운영된다.
업체당 융자지원 한도는 3억원 이내이며 1~3년 상환조건을 선택할 수 있다. 대출 금리의 0.5%에서 최대 3.0%(특별금리, 우대금리 등 포함)까지 이차보전을 받을 수 있다. 이차보전은 특정한 부문에 저리의 자금을 지원할 필요가 있을 때 지원자금의 조달금리와 대출금리의 차이가 발생하는데 이를 정부 또는 지방자치단체, 해당 정책기관에서 이자의 차액을 보전해 주는 것을 뜻한다.
올해는 상환만기도래 업체에 대해 1년 연장 신청이 가능해져 지원 기간 선택의 폭이 더 넓어졌다. 담보 능력 및 신용 문제로 금융기관에서의 융자가 어려운 관내 중소기업들의 원활한 자금조달을 위해 시와 경기신용보증재단이 협약을 체결, 업체당 보증한도 3억원·보증규모 135억원의 특례보증도 지원할 계획이다.
재무제표 발급이 불가한 창업기업에는 특례보증보다 더 완화된 소규모제조업(영세소공인) 협약보증을 통해 한도 1억원 이내에서 지원한다. 신청은 경기신용보증재단 또는 시 협약은행에서 신청할 수 있다.
/황준성기자 yayajoon@kyeongin.com
시흥시, 중소기업 육성자금 600억 투입… 대출 한도 3억
입력 2023-02-23 19:36
수정 2023-02-23 19:36
지면 아이콘
지면
ⓘ
2023-02-24 7면
-
글자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가
- 가
- 가
- 가
-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