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적인 수원월드컵축구를 개최하기 위해서는 전시성과 일회성행사를 지양하고 경제적 사회적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내실있고 실용적인 문화관광월드컵을 준비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경기대 이윤규(경영학부)교수는 28일 수원청소년문화센터 은하수홀에서 열린 '성공적인 수원월드컵 준비를 위한 대토론회'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수도권에 위치한 수원의 경우 문화관광상품을 준비하지 못할 경우 관광객및 관광수입은 서울에 집중되고 수원은 단지 경기만 치루는 장소로 전락할수 있다”며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수원및 경기도지역의 다양한 관광상품을 월드컵 기간에 맞춰 관광상품으로 적극 개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경기도 2002년월드컵 수원경기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경기지역사회경제연구소가 주관한 이날 토론회에서 이교수는 특히 “이천·광주도자기축제와 화성·민속촌·융.건릉등 한국전통문화 체험코스및 삼성전자·현대전자등을 연결하는 첨단산업코스등을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한뒤 “수원미래산업으로 불리는 컨벤션시티 21, 화성관망탑, 성곽미니어처, 영상테마파크등의 늑장공사에 대비해 도차원에서 경제적 파급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실용적 계획마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수원월드컵과 관련된 단체들이 너무많아 효율성이 떨어질 위험성이 높다”면서 “수원문민협 재단법인 경기도 수원시등 관련단체들을 통합, 체계적인 대회개최 준비를 해야한다”고 충고했다.
이에앞서 월드컵추진위 박완웅 기획조정실장은 “민속먹거리와 토속명주를 세계인이 찾는 음식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민속먹거리 페스티발을 개최, 문화관광월드컵으로 승화시키겠다”고 밝힌뒤 “범도민 월드컵 참여분위기 확산을 위해 도민한가지돕기운동 1인1의자갖기운동 자원봉사자모집등 다양한 운동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金學碩기자·marskim@kyeongin.com